상승세를 이어가던 KIA 타이거즈가 불펜진 연쇄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핵심 불펜 자원 홍건희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지며 마운드 운용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KIA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홍건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구단에 따르면 홍건희는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극상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약 4주 뒤 재검진을 거쳐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홍건희는 지난 1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경기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이 확인됐다. 이미 KIA 불펜은 전력 누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무리 정해영이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데 이어, 전상현도 늑간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기에 홍건희까지 빠지면서 ..
키움 히어로즈가 또다시 부상 악재를 맞았다. 1라운드 신인 내야수 박한결이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키움 구단은 17일 박한결이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후방 관절와순 손상과 상완골두 골멍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향후 2~3주간 휴식을 취한 뒤 상태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박한결은 올 시즌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경기력으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아온 유망주다. 그러나 최근 스윙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느끼며 이상 징후를 보였고, 결국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당초 현장에서는 단순 통증으로 판단해 짧은 휴식 후 복귀 가능성을 점쳤지만, 정밀 검진 결과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최소 2~3주 휴식이 불가피한 가운데 재활 기간까지 고려하면 실제 복귀까지는 더 시간이 필..
삼성 라이온즈 외야에 또 하나의 공백이 발생했다. 이성규가 담 증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외야 운영 부담이 커졌다. 삼성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외야수 이성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윤정빈을 등록했다. 이성규는 전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지만 경기 전 훈련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고, 하루 만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진만 감독은 이성규가 등부터 목까지 이어지는 강한 통증으로 정상적인 움직임이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훈련도 쉽지 않아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성규는 퓨처스리그가 아닌 재활군에서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이번 이탈로 삼성은 외야 전력 운용에 추가 부담을 안게 됐다. 이미 구자욱이 갈비뼈 미세 골절로 빠졌고, 김성윤도 옆구리 근육..
KT 위즈가 경기 도중 주전 선수 두 명이 연이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경기 내용과 별개로 전력 운용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KT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우익수 안현민과 3루수 허경민이 각각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먼저 허경민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2루타를 기록했지만, 2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이상을 보였다. 이후 잠시 경기를 이어갔으나 결국 다음 타자 타석을 앞두고 교체됐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때도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운 모습이었다. 이어 6회초에는 안현민이 주루 도중 쓰러지며 교체됐다. 안현민은 내야 깊숙한 타구를 안타로 만들고 2루를 향해 뛰던 중 갑작스럽게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
현대 왕조 시절 마운드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전준호가 간경화와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병세가 악화된 끝에 새해 첫날 비보가 전해졌다. 전준호는 동산중·동산고를 졸업한 뒤 1994년 태평양 돌핀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다. 포수로 시작했으나 곧 투수로 전향했고, 1995년 1군에 데뷔했다. 1996년 태평양을 인수한 현대 유니콘스로 자리를 옮기며 전성기를 열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전천후 역할을 수행한 그는 2001년 30경기에서 143⅓이닝을 던져 12승 6패로 데뷔 후 처음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2006년에는 30경기 143⅓이닝, 14승 4패 평균자책점 3.39로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승률 0.778로 리그 승률왕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6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KIA는 24일 투수 아담 올러와 총액 120만달러에 재계약하고,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를 100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쿼터로는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선택했다. 올러는 지난 시즌 제임스 네일과 함께 KIA의 원투 펀치를 이룬 검증된 선발 자원이다. 2025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49이닝을 소화하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62, 169탈삼진을 기록했다. 구단은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과 꾸준함을 높이 평가해 재계약을 결정했다. 올러는 비시즌 동안 몸 상태를 끌어올려 다음 시즌 팀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새로 합류한 카스트로는 메이저리그 6시즌, 트리플A 3시즌을 경험한 중장거리형 타자다. 신장 ..
KIA 타이거즈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다시 한 번 원소속팀과 동행을 선택했다. 세 번째 FA 자격에서도 잔류를 택하며 ‘원클럽맨’의 길을 사실상 굳혔다. 양현종은 4일 KIA와 2+1년 조건, 최대 45억 원 규모의 FA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금 10억 원에 인센티브가 포함된 조건으로, 옵션 1년까지 모두 채울 경우 만 40세까지 KIA 유니폼을 입게 된다. 2021년 메이저리그 진출 시즌을 제외하면 통산 21시즌을 KIA에서 보내게 되는 셈이다. 협상은 시작 이후 빠르게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 본격 협상에 돌입해 수정 작업을 거친 뒤 3일 밤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약 나흘 만에 계약이 성사됐다. KIA는 팀의 상징과도 같은 양현종을 반드시 붙잡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20년에 가까운 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거포 최형우(42)를 영입하며 타선 보강에 나섰다. 한때 팀 왕조를 이끌었던 중심 타자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상징성도 크다. 삼성은 3일 최형우와 계약기간 2년, 최대 총액 26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중심 타선에 무게감을 더할 자원으로 판단해 적극적으로 접촉했고, 결국 복귀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최형우는 KBO리그에서만 20시즌을 뛴 대표적인 베테랑 타자다. 2002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했으나 한 차례 방출의 아픔을 겪은 뒤 재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2008년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2010년대 초반 삼성이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이후 2016년 말 첫 FA 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베테랑과 전천후 외야수를 동시에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중심 타선과 외야 수비를 한 번에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KT는 25일 외야수 김현수(37)와 3년 총액 5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30억 원, 연봉 총액 20억 원 조건이다. 2006년 두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와 LG 트윈스를 거친 리그 대표 타자다. KBO리그 통산 22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261홈런, 1522타점, 1256득점을 기록했다. 8000타석 이상 기준 통산 타율 역대 4위, 통산 2532안타로 최다 안타 3위에 올라 있는 등 주요 기록 대부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나도현 KT 단장은 김현수는 리그 최고의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