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민 2년 8억, 삼성 불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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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불펜 강화는 계속된다. 삼성은 지난 5일 FA 투수 임창민(39)과 2년 총액 8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세부 조건은 계약금 3억 원, 연봉 4억 원, 옵션 1억 원으로 결정되었다.

 

광주출신의 임창민은 광주대성초-동성중-동성고를 나와 2008년 2차 2라운드로 당시 현대 유니콘스 전체 11번으로 지명되었다. 이후 208년 우리 히어로즈로 팀 이름이 바뀌었고 이후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다시 키움 히어로즈로 돌아오면서 통산 487경기 27승 29패 122세이브 57 홀드를 기록한 든든한 불펜투수다. 특히 작년 2승 2패 26세이브 1 홀드 2.5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오히려 폼이 올라왔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2년 8억에 임창민으로 잡음으로서 삼성의 불펜은 더욱 보강된다

 

임창민은 삼성이라는 명문팀에서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여주었기에 입단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그에 부응하는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내부 FA 오승환, 김대우, 강한울과 계약을 맺지 못한채 현재 외부 FA인 김재윤과 임창민을 영입했다. 그만큼 불펜의 보강이 무엇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는 상황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이민호도 연봉 4500만 원에 데려오면서 투수진을 다졌다.

 

하지만 역시 팬들이 학수고대 기다리는 것은 오승환의 계약이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샐러리캡에서 삼성은 이미 상한액인 114억 2638만 원 중에서 104억 4073만 원을 지출했으며, 여기에 김재윤까지 데려오며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외국인 셀러리캡 문제로 데이비드 뷰캐넌까지 보냈다. 당연히 레전드이자 영구결번 후보인 오승환을 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겠으나, 현재 삼성은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

 

마무리 조상우가 재대함에도, 굳이 임창민을 잡지 못할 이유는 없었다

 

그에 비해 키움은 조금 아쉬운 선택이다.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돌아오지만 셋업맨의 상황도 절실한 부분이다. 노장 임창민의 몸값은 그리 비싸지 않았으며, 가장 샐러리캡이 여유로운 팀에서 붙잡지 못할 이유가 있었느냐 하는 것이 아쉬움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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