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선빈과 3년 계약으로 원클럽맨 된다
- KBO NEWS
- 2024. 1. 5.
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김선빈과 FA 계약을 성공했다. KIA는 4일 김선빈과 계약 기간 3년에 계약금 6억 원, 연봉 18억 원, 옵션 6억 원으로 총액 30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서 김선빈은 2020년 FA 계약 이후 두 번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광주 출생의 김선빈은 화순초-화순중-화순고를 나와 2008년 2차 6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165cm의 작은 키에 내야수였기에 피지컬 사이즈 문제로 다소 늦은 지명을 받았으나 2010년대 팀의 유격수 자리를 책임지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안치홍이 팀을 떠난 2020 시즌부터는 주전 2루수로 출전 중이다.
15 시즌을 소화한 김선빈은 통산 1509경기에 출전해 1506안타 타율. 303, 564타점, 691 득점, 149 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역시. 320의 높은 타율과 134안타 48타점을 기록했으며 무엇보다 2년간 팀의 주장으로서 선수를 이끄는 리더십까지 있는 선수였다. 김선빈은 무엇보다 KIA에 남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으며 좋은 조건을 제시해 준 구단에게 감사하고 계속해서 타이거즈 팬들의 응원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KIA 심재학 단장 역시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며, 원클럽맨으로 타이거즈에서 꾸준히 활약한 프랜차이즈 선수인만큼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김선빈은 전형적인 교타자로 밀어 치기에 능하고 다운스윙을 주로 하는 편이다. 단타형 타자이지만 종종 장타를 칠 수 있는 힘을 가졌고 한복판의 실투 정도는 충분히 홈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좌중우를 가리지 않는 스프레이 히터며 통산 타율 역시 유격수 역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수비 범위도 매우 넓은 편이지만, 점점 나이를 먹어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이 단점이다. 타격 역시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이 다소 아쉬운 것이 김선빈의 단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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