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범석, 은퇴 의사 밝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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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김범석이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구단측은 설득 중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선수가 야구에 마음을 떠난 것으로 보이면서 은퇴가 기정 사실이 되고 있다.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힌 김범석

 

이는 올 시즌 애리조나 1군 스프링캠프에 탈락한 이유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체중에 대한 문제로 압박을 받고 있던 김범석은 마무리캠프에서 감량도 많이했고 코칭스태프도 기대하겠다는 말을 할 정도였으나 크고 작은 부상에 결국 몸무게까지 돌아오게 되면서 야구에 대한 마음이 꺾인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가장 큰 것은 LG 트윈스 신년하례식에 불참하면서 염 감독과의 불화도 일어났다. 대표이사나 감독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모이는 자리에 오지 않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구단에 큰 실망을 한 부분이며 염 감독 역시 왜 김범석이 안왔냐며 화가 섞인 아쉬움을 표시했다는 것이 야구 기자단의 전언이다.

 

한동희-노시환-전의산을 잇는 경남고 출신의 거포 유망주로 고교 시절부터 잠재력을 인정받고 2023년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김범석이었지만 루키 시절부터 몸무게 이슈로 주목을 받았다. 키는 175cm를 겨우 넘지만 100kg가 넘는 과체중으로 문제가 생겼으며, 고3때 이미 관절 와순 어깨 부상으로 포수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다. 실링은 아직도 쓸만하지만 워크에식 문제와 부상으로 인한 과체중은 틀림 없는 사실이다.

 

과연 은퇴 기로에 빠진 김범석와 이를 그래도 막아보려는 LG 구단, 단순히 과거처럼 군을 다녀온다고 해서 빠질 살은 아니다. 어떤식으로 선택이 될지 잔류도, 은퇴도 결국 끝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만의 압박은 시즌 내내 루키 김범석을 눌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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