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용찬과 2+1년 최대 10억 원 FA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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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베테랑 투수 이용찬(36)과 FA 계약을 체결하며 마운드 전력을 강화했다.

NC 구단은 2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용찬과 2+1년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금 1억 원, 보장 연봉 3억 원, 옵션 6억 원을 포함해 최대 1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뀐 배번을 달고 NC에 잔류한 이용찬

 

이용찬은 2007년 두산 베어스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후, 2021년 FA 계약을 통해 NC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173세이브를 기록한 그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의 마운드를 지켜온 핵심 투수다. NC 임선남 단장은 이용찬은 마운드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과 불펜 양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특히 투수조 리더로서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용찬 역시 계약 후 창원NC파크에서 팬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나의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팀 마운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FA 계약을 마친 이용찬은 25일부터 시작하는 CAMP 2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30일에는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해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용찬의 2025시즌 배번은 기존의 22번에서 두산시절 달았던 번호인 변경된 45번으로 결정됐다. 이용찬 계약 전 구단은 그의 번호인 22번을 비워놓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기존의 45번을 달던 이우석이 방출되면서 두 번호가 함께 비었고 이에 두산 전 번호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단 45번은 두산 시절 그의 배번이었다

 

NC 마운드에서 다시 한 번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투수 이용찬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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