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윤수,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토미 존 수술… 시즌 아웃
- KBO NEWS
- 2025. 2. 16.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윤수(25)가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이로 인해 김윤수는 2026시즌까지 긴 재활 기간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구단은 16일 공식 발표를 통해 "김윤수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 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며 "현지 병원에서 초기 진단 결과 굴곡근 손상이 발견됐으나, 귀국 후 국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내측 인대 손상이 확인돼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윤수는 국내 병원 4곳에서 모두 내측 측부 인대의 심각한 손상을 진단받았다. 이에 따라 손상된 인대를 재건하는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으며, 수술 시기와 병원은 현재 조율 중이다. 토미 존 수술은 일반적으로 최소 1년에서 최대 1년 6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김윤수는 빠르면 2026시즌 중반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윤수는 2024시즌 도중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해 정규리그 4경기에서 5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0.13을 기록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시리즈와 플레이오프에서 7경기에 나와 3⅓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와 2홀드를 기록하며 삼성 불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2025시즌을 앞두고 개명을 통해 이름을 ‘김무신’으로 바꾸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던 김윤수는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긴 재활 기간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삼성 관계자는 "김윤수가 부상에도 팀에 대한 열정과 의욕을 잃지 않고 재활에 전념할 것으로 믿는다"며 "구단 역시 재활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수의 공백으로 삼성 라이온즈 불펜진은 예상치 못한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팀은 그의 빠른 회복과 성공적인 복귀를 기원하며 대체 자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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