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1회 혈투 끝에, 허무한 무승부로 그쳐
- 롯데 자이언츠/진격의 거인
- 2025. 8. 30.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11회, 총 255분 동안 이어진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와 8-8 무승부를 기록하며 KBO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맞대결에서 롯데는 시즌 61승 59패 6무를 기록, 3위 SSG 랜더스(승률 0.5085), 5위 삼성 라이온즈(승률 0.5082)와 근소한 차이로 4위를 유지했다. 롯데의 승률은 0.5083이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1회초 두산은 안재석과 케이브의 출루, 양의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김인태의 좌전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롯데는 1회말 박찬형 안타와 고승민 볼넷, 레이예스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고, 윤동희 2타점 2루타로 역전했다.
2회초 두산 케이브가 125m짜리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자, 롯데는 2회말 반격에 나섰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3~4회 양 팀은 번갈아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에 있어 희비가 엇갈렸다. 4회말 레이예스 적시 2루타와 유강남 희생 뜬공으로 롯데가 5-5 동점을 만들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롯데는 5회초 선발 이민석을 내리고 윤성빈을 투입해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고, 5회말 박찬형 유격수 땅볼로 6-5 리드를 잡았다. 두산 선발 어빈은 4⅓이닝 103구 6실점으로 부진했다. 6회초 두산은 안재석 적시 2루타로 7-6 역전에 성공했지만, 롯데는 6회말 윤동희의 좌월 역전 2점 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7회초 조수행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7~8회, 양 팀은 삼자범퇴를 주고받으며 연장으로 돌입했다. 롯데는 8회말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두산은 10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연장 11회에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8-8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롯데는 이날 무승부로 4위를 지켰지만, SSG, 삼성과의 승차는 여전히 근소해 하위권과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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