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4년 최대 47억 롯데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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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뜨거울 전망인 스토브리그의 첫 번째 주자는 롯데의 전준우였다. 전준우는 실력을 떠나서 지난 첫 번째 FA인 2020년 동결되었던 시장에 따라 4년 최대 34억이라는 역대급 저렴한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공교롭게도 나성범(150억), 김광현(151억), 양의지(152억)의 계약들이 줄줄이 터졌고 계속해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던 전준우는 "혜자 계약"이라는 꼬리표가 좋으면서도 서글프게 따라붙었다.

 

올해 FA의 첫 뉴스는 전준우의 4년 47억 롯데 잔류

 

그래서 이번 두 번째 FA 계약은 앞선 계약의 보상금이 포함되느냐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졌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전준우는 롯데의 중심타자로 꾸준히 활약해 준 부분까지 있었다. 문제는 나이 만 37세의 전준우에게 얼마나 긴 계약을 안겨다 줄지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어제인 20일 FA 시장 첫 번째 뉴스로 떠오른 그의 계약은 4년 47억(보장금액 40억, 인센티브 총액 7억)에 계약을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전준우는 2027년 시즌 인센티브를 달성할 시에 신구장 건축에 1억원이 쓰이도록 구단에 기탁하기로 결정했으며, 롯데 구단 역시 선수의 은퇴 후에 2년간의 해외 코치 연수 지원을 하면서 후배 육성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 계속해서 롯데맨으로 남게 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전준우의 이번 FA 계약은 기존에 친했던 박준혁 단장과의 친분도 한몫했을 것이라고 본다.

 

앞선 루머에서 한화가 55억의 베팅을 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닌것으로 드러나면서 전준우의 롯데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부분이었다. 전준우는 계약 후 4년간의 성적과 미래 가치를 인정해 주신 신동빈 구단주에게 큰 고마움을 전하며, 흡족한 금액에 계약한 만큼 롯데 프랜차이즈 선수로서 팬이 바라는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계약하는 전준우, 영원한 롯데맨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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