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석, 정현수 일본 지바 롯데 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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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다. 롯데가 내년 마운드 미래로 점찍어둔 이민석(20)과 정현수(23)를 자매구단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의 마무리캠프 훈련에 함께 참가시키기로 했다는 것이다. 구단은 이 두 선수와 함께 구단 직원 2명(박진환, 양성제)도 함께 참가해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도모하고 직원들 역시 선수단 관리와 훈련 노하우를 체득하기 위해서 파견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민석

 

이 두 선수를 일본으로 파견한 것은 매우 좋은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민석의 경우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마치고 1차 우려는 과거 강속구가 살아나느냐 하는 문제였다. 그러나 이 문제는 올해 최고 152km/h를 넘기는 묵직한 강속구를 보여주며 우려를 벗어냈다. 하지만 제구력, 스태미나, 변화구 부족이 아쉽게 다가왔고 결국 2패 1 홀드 ERA 7.26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렇기 때문에 체계적인 훈련과 기술 연습을 일본에서 잠시나마 체득할 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작년 2차 지명을 받은 정현수는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보여준것처럼 그의 '명품 커브'는 프로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꾸준한 커브의 제구력과 함께 커브를 뒷받침해 줄 강속구가 필요했다. 소위 말해 긁히는 날에는 언터쳐블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삼진쇼를 보였지만 안 되는 날은 초구부터 배팅볼 수준의 공이 날아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현수의 경우 일본에서 시즌 내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끔 만들어줄 수 있는 부분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일본에서 훈련 중인 정현수

 

현재 두 선수는 연수뿐 아니라 구단 유튜브를 통해서도 꾸준히 연습하는 상황과 일본 적응기에 대해서 풀어나가고 있다. 일본의 지바 롯데 마린스는 올해 괜찮은 성적으로 가을 야구에 성공했다. 그런 노하우를 두 선수도 이어 받아 내년에는 좋은 결과로 나타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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