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승민도 잔류 성공, 2+2년 최대 2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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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팀 불펜의 핵심을 잇달아 지켜내며 내년 시즌을 위한 발판을 단단히 다졌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31)에 이어 필승조 투수 구승민(34)까지 잔류시키며 내년 시즌 강력한 불펜 운용을 기대케 했다. 구단은 계약 기간 2+2년, 최대 21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총액 12억 원, 인센티브 6억 원) 조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승민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2순위로 입단해 롯데에서만 9 시즌을 보냈다. 448경기에서 445⅓이닝을 소화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홀드를 기록한 그는 KBO 리그에서 두 번째로 4년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에도 66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13홀드, 평균자책점 4.84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불펜진을 책임졌다.

 

구승민 역시 최대 4년에 계약을 맺으며 종신 롯데를 선언하게 되었다

 

계약 후 구승민은 "꾸준히 기회를 주고 믿어준 구단 덕분에 이 계약이 가능했다"며 "도전적인 계약 조건이 주어진 만큼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롯데는 마무리 투수 김원중과 4년, 최대 54억 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팀 불펜의 뒷문을 공고히 했다. 롯데는 이번 계약으로 김원중과 구승민을 모두 잡으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두 투수는 각각 마무리와 필승조로 팀의 승리를 지켜낼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팀의 오랜 숙원이었던 안정적인 불펜 운용을 통해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설지 관심이 모인다.

 

이렇게 된다면 최근 트레이드로 영입한 정철원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최준용, 구승민, 김원중이 최소 김태형 감독이 역임하는 동안에는 든든한 불펜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희망찬 2025 시즌을 준비하는 롯데는 이번 계약으로 더욱 방패를 공고히 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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