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반즈 호투에 힘입어 키움 제압... 김태형 체제 첫 5할 승률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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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시즌 첫 5할 승률을 달성했다.​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롯데는 반즈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타선의 15안타를 묶어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10승 1무 10패를 기록하며 드디어 고대하던 팀승률 0.500을 찍었다.

 

미완의 대주자였던 장두성이 점점 살아난다

 

경기 초반부터 롯데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2루 주자 황성빈이 3루와 홈을 연속으로 훔치며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에는 김민성의 2루타와 장두성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전준우, 고승민, 유강남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김민성의 적시타와 장두성, 황성빈의 땅볼로 3점을 추가하며 5-0으로 달아났다. 5회말에는 전준우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반즈는 11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발 투수 찰리 반즈는 7이닝 동안 5안타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8회초 키움이 2점을 따라붙었지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조기 등판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이 리드오프로서 제 역할을 잘 해주었고, 선발 반즈가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져줬다. 마무리 김원중이 좋은 피칭을 해줘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삼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으며, 김태형 감독 체제에서 165경기 만에 처음으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드디어 165경기 만에 첫 5할 승률을 기록한 김태형 감독 체제의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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