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삼성 화력에 밀려 아쉬운 완패하며 연승 중단

반응형

롯데 자이언츠가 대구 라팍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뜨거운 타격에 고전하며 완패를 당했다. 19일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롯데는 3대10으로 패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롯데는 선발진과 불펜 모두 흔들리며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고, 롯데는 대응에 실패했다. 삼성은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10득점을 올렸고, 롯데는 초반 기세를 되찾지 못한 채 경기를 내줬다.

 

결국 김진욱은 두 경기 연속 조기강판을 경험했다

 

롯데 마운드는 김진욱이 1회부터 박병호와 이재현 등 삼성 중심 타선을 제어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연속 안타와 장타를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고, 이후에도 불펜진이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특히 이승민과 이호성이 각각 2실점, 1실점을 기록하며 중반 승부를 어렵게 만들었다.

 

여기에 따라 잡아야 하는 타선 역시 침묵했다. 롯데는 3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전날 경기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장타력을 이날은 되살리지 못했다. 전민재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 있었고, 나승엽과 유강남을 중심으로 기회를 엿봤지만, 삼성 불펜의 안정된 운영에 막혀 이렇다 할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전민재의 마수걸이 홈런이 공격에서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롯데는 20일 삼성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반등을 노린다. 위닝시리즈 확보를 위한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롯데 역시 마운드 안정화를 통한 재반격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패배로 롯데는 시즌 성적 12승11패1무가 되며 중위권 경쟁 속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잡아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타가 많았기에 베레탕 전준우의 수비가 고생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