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에이스 나균안, 국가대표의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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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몸상태와 경기력으로 게임을 하는 날은 얼마 없다고 했다. 그리고 그걸 이용하고 이길 줄 알아야 에이스라고 했다. 그리고 그를 증명해 낸 것이 오늘 삼성전의 나균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롯데는 주중 KT와의 3연전은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야말로 이강철 감독 안에서 농락당했다고 할 만큼 치욕스러운 3연패 스윕이었고 그 와중에 1위는 저 멀리, 4위는 바짝 추격을 해오던 상황이었다.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에이스 나균안

 

뿐만 아니라 아슬아슬한 경기를 3연전 내내 이어가면서 불펜진을 모두 다 썼다. 필승조는 물론이고 기껏해야 쓸 수 있는건 한두 경기 빠진 추격조 몇 명이었다. 그런 어려운 가운데서 나균안은 해냈다. 물론 오랜만에 5점이라는 화력을 내주기도 했지만 1점만으로 틀어막은 것은 물론 무려 7이닝 동안 112구를 던졌다. 마지막 2이닝은 진승현이 커브를 이용해 완벽하게 막아주었고 결국 불펜은 1명만 쓴 데다가 부상으로 빠진 노진혁의 부재를 아쉬워하지 않아도 되었다.

 

거기에 5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2 득점을 한 전준우와 적당한 볼배합 및 3루에서 주자 강민호를 아웃시키는 포수 정보근도 충분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압도적인 경기력 그것이 에이스가 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리고 오늘 나균안이 그것을 해냈다.

 

이젠 국대 나균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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