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취 후 자정까지 음주한 삼성 김영웅·양도근 "배신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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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 양도근 선수가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날 밤, 수원 시내 주점에서 자정이 넘도록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커뮤니티에서 공개된 두 선수의 음주 사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일 밤 두 선수가 지인들과 함께 수원의 한 술집에서 환하게 웃으며 음주를 즐기는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날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된 상황에서, 일부 팬들은 "몸 관리에 집중해야 할 날에 술자리를 가진 것은 매우 무책임하다"며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경기는 못해도 술은 마시는 거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구단은 현재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내부적으로 경위를 확인 중이며, 이후 적절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삼성 관계자는 선수들의 사생활도 중요하지만, 프로 선수로서의 자세와 팬에 대한 예의 역시 간과할 수 없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경기력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팬들의 불만이 쌓여 있던 터다. 이번 사건으로 그에 대한 실망감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은 단순한 음주 논란을 넘어, 프로 선수의 자세와 책임 의식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를 다시금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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