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신성 이재현이 같은 팀 치어리더 최홍라와 놀이공원 데이트를 하다 현장에서 포착되었다. 사진 속의 둘은 검은 옷을 입은 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사이좋게 즐기고 있으며 그를 알아본 많은 팬들에 의하면 직접 사진도 해주고 옆의 여성이 있었다는 공통된 후기를 남겨 둘의 열애설이 기정 사실화 아닌가 하는 말이 돌고 있다. 서울고 출신의 우투우타 유격수 이재현은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인 동시에 KBO 리그 전체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발표된 1차 지명자로 고졸 신인 유격수 데뷔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이재현의 2023 시즌은 오승환, 구자욱과 함께 최악의 시즌으로 평가받는 삼성의 2023 시즌 중에서 유일한 희망이라 할 수 있다. 수비 지표의 경우에도 리그 전체 탑을 달리고 ..
치바 롯데 마린스가 지난 1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퍼시필리그 퍼스트 스테이지 3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클라이맥스 시리즈로 진출했다. 특히나 연장에 나온 동점 쓰리런에 이은 끝내기 2루타로 마무리지었기에 팬들을 비롯한 야구팬들의 감동을 더욱 크게 주었다. 롯데는 올 시즌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최종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까지 가서야 단 '1모' 차이로 2위를 따냈다. 덕분에 3위로 밀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퍼스트 스테이지를 홈 어드밴티지로 유리하게 이끌고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악재가 들이닥쳤다. 바로 선수단에서 발생한 '집단 발열' 증세가 일어난 것. 특히나 1차전 선발로 나와주어야 할 에이스 사사키 로키(佐々木 朗希)는 전반기 손가락 물집, 후반기 내복사근 파열로 시즌 내내 ..
롯데에게는 계륵이면서, 다른 팀은 간절히 바라는 선수가 있을까. 얼핏 보면 뎁스가 두텁지 않은 롯데에게는 배부른 소리라고 하지만 사실 내야수 김민수가 그런 존재다. 이번 이호연이 KT로 트레이드되면서 처음으로 원했던 선수가 김민수라는 말에 가치를 더욱 느낄 수 있었다. 김민수는 인천서화초-동산중-제물포고를 거치며 2017년 2차 2라운드 전체 13번으로 롯데에 입단했다. 게다가 2017년 12월 경찰야구단에 합격하면서 2019년 수경 만기전역을 한 만25세 군필자 내야수다. 뿐만 아니라 유틸리티라는 말이 맞을 만큼 1루, 2루, 유격, 3루수를 모두 볼 수 있는 전천후 선수며 타격도 2020년에는 퓨처스리그에서 한 달에 홈런 7개를 칠만큼 충분히 펀치력이 있기에 누구나 군침을 흘릴만한 그런 선수다. 원래..
100% 몸상태와 경기력으로 게임을 하는 날은 얼마 없다고 했다. 그리고 그걸 이용하고 이길 줄 알아야 에이스라고 했다. 그리고 그를 증명해 낸 것이 오늘 삼성전의 나균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롯데는 주중 KT와의 3연전은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야말로 이강철 감독 안에서 농락당했다고 할 만큼 치욕스러운 3연패 스윕이었고 그 와중에 1위는 저 멀리, 4위는 바짝 추격을 해오던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아슬아슬한 경기를 3연전 내내 이어가면서 불펜진을 모두 다 썼다. 필승조는 물론이고 기껏해야 쓸 수 있는건 한두 경기 빠진 추격조 몇 명이었다. 그런 어려운 가운데서 나균안은 해냈다. 물론 오랜만에 5점이라는 화력을 내주기도 했지만 1점만으로 틀어막은 것은 물론 무려 7이닝 동안 112구를 ..
두산 베어스가 결국 딜런 파일과 결별하고 지난해 뛰었던 좌완 브랜든 와델을 재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작년에도 대체 선수로 활약했던 브랜든의 손을 잡았으며 현재 대만 프로야구(CPBL) 라쿠텐 몽키스 소속인만큼 미국에서의 영입보다는 빠르게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사실 딜런 파일도 꽤나 좋은 평을 받는 투수였다. 밀워키 브루어스 유망주였던 그는 특히 커맨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스프링캠프 라이브 피칭에서 머리에 맞는 투구와 합류에도 부진 및 부상이 이어지면서 결국 빠른 손절을 택했다. 이에 브랜든 영입은 가장 빠르면서도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브랜드는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한 미란다의 대체 선수로 와서 11경기 5승 3패 3.60의 평자책을 기록했다. 압도하는 투수까지는 아니라도 쉽게 무너지지 ..
작년 D.J 피터스의 부진으로 인해 교체된 잭 렉스의 활약은 만족스러웠다. 수비에 불안감이 있다고 했지만 수비가 약한 롯데에서는 크게 티가 나지 않았던 것도 있었고 무엇보다 홈런은 없어도 호타준족의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으며 특히나 득점권 상황에서의 타격이 무척이나 좋았다. 작년 9월의 경우는 8경기 연속 안타에, 6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안타만큼은 확실히 쳐주는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올해 잭 렉스의 그래프는 한껏 떨어지고 있다. 문제는 바로 우측 무릎 슬개건 부분 파열이다. 렉스는 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시즌 중 완치는 힘들다는 판단이며 결국 수비를 계속할 수 없어 관리를 받으며 경기에 나서야 한다는 한 언론의 보도가 있다. 사실 전준우라는 카드가 없다면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지만 롯데는 수..
안산공고 선후배 사이인 김광현과 정철원의 끈끈한 우정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작년 정철원은 지난해 신인상을 받으며 1년 동안 선수들과 함께 야구장에서 고생한 기자님들과 선수, 감독, 코치, 구단 관계자,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소감으로 김광현 선배처럼 대표하는 같은 투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는데 이는 같은 안산공고 출신의 선후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최근 2023 WBC에서 같은 이강철호에 승선하며 더욱더 끈끈한 우정을 다졌다. 김광현은 SSG의 유튜브채널인 쓱튜브에서 정철원 선수와 친하다는 질문에 몇 명 없는 후배라 더 챙겨주고 싶고 애가 활발해서 친근감 있게 인사도 잘하고 해서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광현은 NC 마무리 투수 이용찬과의..
롯데가 좌완 투수 트레이드에 성공했다. 롯데는 오늘 19일 kt 위즈의 투수 심재민(29)을 영입하고 내야수 이호연(27)을 내어주는 1: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롯데 성민규 단장은 이호연 선수는 좋은 타자라 아쉬움은 있지만 현재 김민수, 박승욱 선수가 백업 역할을 하고 있고 내년 나승엽 선수의 복귀로 인해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심재민 선수의 몸이 현 상태로는 좋지 않지만 후반기 불펜 뎁스를 강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심재민은 평균 141~142km 대를 유지하며 최고 149km를 찍는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좌완 정통파 계열의 투수라고 할 수 있다. 단점은 프로 입단 직후 토미존 수술을 받고 2016년 스프링캠프 도중에도 팔꿈치 통증을 호..
자갈치 시장 아지매마냥 늘 재잘재잘 시끄럽다고 선배들이 지어준 별명 '자갈치' 김민호, 그는 이대호 이전에 롯데의 등번호 10번의 주인공이었으며 또한 1루수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1961년 4월 28일생,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출생의 그는 부산 성서초-동성중-부산고-동국대를 나왔다. 부산고 시절 조성옥과 같이 뛰었으며 동국대 시절에는 밀어 치기를 위주로 한 2~3루타 전문의 중장거리 4번 타자였다. 왼손 타자였을 뿐 아니라 100m를 12.3초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지금으로 치면 호타준족의 중심타자라고 보면 되겠다. 1984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했으나 당시 팀에는 김용철, 김용희라는 기라성 같은 선배로 인해 백업 1루수로 시작했다. 그러다 1987년 성적 부진으로 새 감독 어우홍이 들..